세상을 살아가며 '영원은 없다'라는 걸 깨달은 어른들에게,
곁을 지켜주던 누군가는 나의 품을 벗어나고, 아끼던 물건도 어느새 먼지가 쌓여 바래지지만 괜찮습니다.
그들이 사라져도 우리가 함께했던 순간들은 늘 기억 속에 남아 언제든 꺼내 볼 수 있으니까요.
어쩌면 영원은 있을지도 몰라요.
[Credit]
Written & Arranged by 정미진
Piano by 정미진
Drums by HAIL
Bass by 박현진
Guitars by 조창현
Flute by 이유림
Orchestrated by 정미진
MIDI Programming by 정미진
BGVs by 유진경 JAMES 서동현 최예근
Produced by 정미진
Recorded by 이재명 at JMstudio
Mixed by 김범수 at Franklin Sound
Mastered by 전훈 at SONICKOREA (Assist.신수민)
Vocal Directed by 유진경
Album Photography by 신효종
Album Artwork by 최지원
Special Thanks to 박민주, HAIL
Castle of Cooks(캐슬 오브 쿡스) - 고기,라면
Castle Jun Entertainment에서 선보이는 “Castle of Cooks”의 앨범은 맛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앨범은 음식에 대한 사랑을 주제로 하며 고기와 라면을 중심으로 한 두 개의 트랙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곡 "고기송"은 고기의 풍미와 매력을 찬양하는 곡으로, 경쾌한 비트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특징입니다. 고기를 즐기는 순간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듣는 이에게 고기와 함께하는 행복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두 번째 곡 "라면송"은 언제 어디서나 사랑받는 라면의 매력을 즐겁게 표현한 곡입니다. 이 곡은 라면이 주는 따뜻함과 위로를 담고 있으며 특히 늦은 밤에 느끼는 라면의 매력을 통해 듣는 이에게 공감과 즐거움을 줍니다.
Castle Jun Entertainment는 이번 앨범을 통해 “Castle of Cooks”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널리 알리고,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을 음악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음식의 소중함과 그로 인해 형성되는 추억을 함께 나누는 이 앨범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CREDITS]
Vocal by 캐슬준
Lyrics by 캐슬준
Composed by 캐슬준
Arranged by 캐슬준
Mixed by 캐슬준
Mastered by 캐슬준
지우근 - Shorts
혼자 사는 게 익숙해질 즈음, 시간만 나면 폰만 들여다보며 살고 있다. 이건 쉬는 것도 노는 것도 아니다. 한가로운 것도 아닌데 시간을 끔찍하게 죽이고 있다. 아무 의미가 없다.
집 쓰레기도 제대로 안 치우면서 황금 같은 시간은 쓰레기처럼 내다 버리고 있다. 밖에 나가는 것도 귀찮고, 사람을 만나면 기가 빨려서 싫다고 집에만 있는다. 그렇다고 뭐 대단한 것을 하는 것은 아니다. 누워 자빠져 Shorts와 Reels만 본다. 무기력하지만 미쳐버릴 것 같다.
"Life is short!"
[Credit]
Lyrics by 지우근
Composed by 지우근
Arranged by 지우근
Guitar by 지우근
Bass by 지우근
Keyboards by 지우근
Drums programming by 지우근
Recorded by 지우근
Mixed by 지우근
Mastered by bk! at AB Room
WillCome - Somewhere
"발걸음은 멈추지 마 어둠 속 길을 잃었어도"
"Somewhere"는 어둠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빛을 향해 나아가는 의지를 담은 곡이다.
WillCome의 세련된 프로듀싱과 0605의 독특한 보컬이 어우러져, 극복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한다.
힘든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사람들에게 큰 위로와 영감을 주기를 바라는 앨범이다.
[Credit]
Executive Producer 강대헌 (로빈엔터테인먼트)
Music Producer WillCome
Lyrics by 잔야(로빈뮤직) , WillCome
Composed by 0605, WillCome
Arranged by WillCome
Drum WillCome
Bass WillCome
Guitar 정원호
Synth WillCome
Recorded by WillCome @ Robin Music Studio
Mixed by WillCome @ Robin Music Studio
Mastered by L-R
전설화 - 괜찮을까봐
언제나 나를 사랑하고 어디서든 달려온다고 그랬던
어떤 사랑이 어느 날, 나를 찬찬히 떠나갈 때
나는 괜찮을 까봐, 어떤 사랑을 붙잡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괜찮을 것만 같아서, 그러면 그동안 내게 주었던 마음들은
모두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버릴 것 같으니, 그 사랑은 나를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떠남이라는 답이 정해져 있는 그 사랑의 마지막 끝을 붙잡고 부릅니다
“괜찮을까봐” 는 2012년에 작곡하여 2020년에 남자 보컬 버전으로 먼저 발매하였다가
2024년에 원작자인 전설화가 직접 부르는 버전으로 새롭게 발매하였습니다.
[Credit]
Composer, Lyrics 전설화
Vocal 전설화
Piano 최한글
Producer 전설화
Recording Franklin studio
Piano Recording Snowflower
Mixing, Mastering 사승호
Cover photograph 김학영
윤도경_ - 쟁글쟁글
쟁글쟁글한 곳에서 온 안부인사
윤도경을 알게 된 것은 최근이다. 우리는 서울의 라이브클럽 빵에서 함께 공연을 했고, 그의 열차시간이 정해져 있어 짧게 맥주 한 잔을 했다. 나는 그가 부산 출신일 뿐 아니라 그곳에서 일하며 살고 있다는 것, 공연이 모처럼의 휴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많은 얘기를 하진 못했지만 다시 보기로 하고 작별인사를 나누었다.
그 뒤로 한 동안, 최근 알게 된 사람의 SNS를 들여다보는 느낌으로 윤도경의 음악을 들었다. 이 3집 『쟁글쟁글』에 담긴 신곡들을 들었고, 2019년부터 발표해 온 꽤 많은 곡들도 들었다. 그의 음악에는 간소하면서도 밴드의 매력이 담긴 연주, 경쾌한 로큰롤과 조용한 넋두리 모두에 어울리는 담백한 목소리가 있었다. 풋풋한 러브송과 지난 시간을 돌아보는 복합적인 시선이 담긴 이 3집의 곡들 역시 그런 윤도경의 매력들을 담고 있다. 아무 배경 없이 들어도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곡들이다.
그러나 내가 그의 지난 곡들을 듣다가 발견한 것, 3집의 곡들을 좀 더 입체적으로 들리게 했던 부분을 한 가지 나눌까 한다. 그건 그의 가사에 버릇처럼 등장하는 안부인사다. ‘일요일의 중앙동은 잘 있습니까(2집 <찾아오는 밤>)’, ‘그 이름들 잘 지내나요(싱글 <폐교>)’ 같은 가사들. 그것들이 음악을 듣는 모두에게 던지는 것이나 노래 속 떠나간 연인에게 보내는 것이었다면 그리 독특하지 않았을 것이다. 안부인사는 윤도경이 실제로 만났고, 실제 그의 주변을 이루고 있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것이었다.
말이란 신기해서, 던지는 순간 노래 뒤에 있는 많은 이들을 불러들인다. 나는 그가 살면서 의지하고 한 시절을 함께 보내고 서로 응원했을 사람들을 상상하기 시작했다. 일단 그 존재를 느끼고 나니 ‘윤도경의 커뮤니티’를 상상하며 노래들을 듣게 되었다. 아마 그들은 윤도경의 노래에 나오는 동네이름과 거리들을 너무나 잘 아는 이들일 것이다. 그의 노랫말에 한 두 단어로 요약된 사연을 알고 있고 연주자로, 조력자로 음반의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을 것이다. 윤도경은 이 3집의 곡들을 그간 사랑 노래가 없었다며 핀잔을 준 이들 때문에 썼다고 알려주었는데, 아마 같은 이들이 아니었을까?
이 커뮤니티를 상상을 하며 들으면 윤도경의 노래가 한결 ‘쟁글쟁글하게(그에 의하면 이 말은 지역에 따라 징그럽다부터 예쁘고 반짝인다는 의미까지 상반된 의미를 띤다고 한다.)’ 들린다. 마냥 풋풋한 러브송들에서는 친구들에게 등 떠밀려 연애담을 꺼내보는 송라이터의 표정이 느껴진다. <푸른 소금의 시간> 같은 곡들에서는 한진중공업 사태와 김진숙 님 외에도 조선소 주변으로 늘 등하교를 했을 청소년들이 떠오른다.
이것은 어쩌면 음원에는 담겨있지 않은 선입관일지 모른다. 또 윤도경은 이런 배경에 기대지 않아도 어떤 일상에서든 수많은 어휘를 뽑아낼 훌륭한 싱어송라이터다. 그러나 이것은 앨범이다. 앨범이란 언제나 공동의 작업이고, 거기에서 오롯이 혼자 이루어낸 느낌이 아닌 왁자지껄하고 어수선한 주변의 냄새가 난다는 것은 사랑스러운 일이다. 그에게는 쟁글쟁글한 작업일지 모르지만 내게는 그랬다.
처음 메일을 받고 이 라이너노트를 써보기로 한 것은 응원하고픈 마음 때문이었다. 메일을 확인했던 새벽 1시는 계속되는 열대야에 세상에는 뒤숭숭한 일들이 가득했다. 그래서인지 누군가 먼 도시에서 또 한 장의 앨범을 만들었다는 것, 어느 때보다 고민이 많았을 세 번째 작품을 완성했다는 것이 소중하게 느껴졌다. ‘안개 가득한 영도에서’라는 맺음말 때문인지 나는 먼 도시의 고독한 한 음악가를 응원하려고 했다. 그러나 그의 노래를 들은 지금은 오히려 이 앨범을 탄생시킨 쟁글쟁글한 커뮤니티에 초대된 느낌이다. 윤도경과 이 3집을 함께 만든 모두에게 응원을 보낸다.
김목인(싱어송라이터)
[만든 사람들]
프로듀서: 윤도경
제작: 윤도경
작사/작곡: 윤도경
편곡: 윤도경, 이원주
채보: 이승일
녹음: 서명관 @히트웨이브 스튜디오 (모든 트랙)
노순천 @무하유(6) 이승일 @공간 날(9)
믹싱: 이세광 @세과이 믹스홈
마스터링: 이재수 @소노리티 마스터링
커버사진: 김광호@오니리코 스튜디오
디자인: 박지현
제작지원: 김보승, 윤형아, 전현경
[1] 경청
노래/통기타: 윤도경
일렉기타: 이원주
베이스: 김진재
드럼: 서정환
트럼펫: 유희원
[2] 모니카
노래/통기타: 윤도경
일렉기타: 이원주
베이스: 김진재
드럼: 서정환
코러스: 박채은
[3] 고속도로 기타팝 (feat. 오은영)
노래/통기타/일렉기타/퍼커션: 윤도경
노래/코러스: 오은영
일렉기타: 이원주
베이스: 김진재
드럼: 서정환
[4] 너스레
노래/통기타: 윤도경
일렉기타: 이원주
베이스: 김진재
드럼: 서정환
코러스: 박채은
[5] 흠
노래/통기타/일렉기타: 윤도경
일렉기타: 이원주
베이스: 김진재
드럼: 서정환
오르간: 김은영
[6] 시애틀 키드의 생애 (feat. 노순천, 리에)
노래/통기타: 윤도경
코러스: 노순천, 이노우에 리에
신디사이저: 노순천
[7] 푸른 소금의 시간
노래/통기타: 윤도경
일렉기타: 이원주
베이스: 김진재
드럼: 서정환
소프라노 섹소폰: 마상령
[8] 안녕, 춤
노래/통기타: 윤도경
일렉기타/아코디언: 이원주
베이스: 김진재
드럼: 서정환
코러스: 이은지, 이세현
[9] 호들갑
노래/통기타: 윤도경
베이스: 김진재
*합창과 현장소리(2024.03.02@공간 날)
곽건영, 김보승, 김성윤, 김원표, 박채은
서윤미, 유희원, 윤지현, 이가인, 이상명
이수정, 이승일, 이승희, 이찬희, 임상흔
전소영, 전현경, 전현아, 조은혜, 황경민
황수정
[10] 어떤날 (feat. 수플)
노래: 윤도경, 수플
피아노: 김성현
바이올린: 이상명
Moshee - Hyperdrive
"Hyperdrive"는 강렬한 140BPM의 모쉬의 첫번째 드리프트 폰크 트랙으로, 빠른 리듬과 깊이 있는 베이스 라인이 특징입니다.
이 곡은 강력한 드라이브감을 선사하며, 차가운 신스 사운드와 묵직한 비트가 어우러져 청자들을 도심 속 질주 본능으로 이끕니다.
도로를 질주하는 듯한 에너지가 담긴 곡으로, 스피드와 어둠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완벽한 사운드스케이프를 제공합니다.
Drift Phonk 특유의 트랩 요소와 스피드 하우스 리듬이 결합된 이 곡은 애호가들뿐만 아니라 새로운 팬층에게도 신선한 충격을 줄 것입니다.
Artist/Performer : Moshee
Album Title : Hyperdrive
Produced by : Moshee
Written by : Moshee
Mixed by : Moshee
Mastered by : Moshee
Artwork by : Mr.moon
김은영 - Love Letter
아이움의 멤버이자 작곡가인 김도영이 이번 가수 김은영의 데뷔에 도움을 주게 된다.
앞으로도 큰 기대와 함께 좋은 곡들의 제작에 힘쓰게 될것이다.
[Credit]
Producer 김도영
Lyrics by 민지예
Compossed by 김도영
Arranged by Rec. Chan of Sile.N
HUGO - Anxious
앨범 “Anxious”는 방황하는 사람들을 위한 노래다.
Anxious 라는 노래를 만들던 때 HUGO는 방황하던 시기였다.
잠이 들기 전 생각하는 것들을 노래로 풀어내어
사람들이 위안을 얻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들어진 노래다.
[CREDIT]
작사: HUGO
작곡: HUGO, Saka Ayumu
편곡: Saka Ayum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