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써 외면했던 그 때의 말과 상처, 기억들
손바닥으로 해를 가려봐야
잔상은 손 주위를 맴돌다가
결국 그 흔적이 나에게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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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o] Liner notes
어떤 기억은 잔상처럼 남아 희미하더라도 완전히 잊혀지지 않는다
어떤 경험은 그림자처럼 따라붙어 밤이 되면 내 방 깊숙이 들어와 어둠으로 칠한다
워너클락의 싱글 [Halo]는 누군가의 기억과 경험에서
지우고 싶고 떼어놓고 싶지만 떼어놓지 못하는 것
즉 망각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저주로부터 오는 고통을 격동적으로 서술한다
앨범 싱글의 제목인 [Halo]는 사전적 의미로 둥그런 빛
해나 달을 둘러싸는 혼륜 혹은 무리라는 기상 현상 즉 잔상을 얘기하며
햇빛을 애써 손바닥으로 가려도 손바닥 주변을 환하게 비추며 뚫고 들어오는 햇빛과 같이
마주할 수밖에 없는 고통이 가미된 기억을 잔상으로써 이 곡에 서술하고 있다.
또한 사운드적인 측면에서는 이 고통을 격동적인 섬광과 같이 표현한다.
정확히는 고통이 머금고 있는 기억이라는 속성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 중
독처럼 퍼지는 속성을 띄는 기억이 아닌 기억을 상기시킬 때마다 쿵쿵 거리며 심장이 졸여오는
격동적인 이미지의 섬광과 같은 속성의 기억을 표현하는 부분이 이 트랙의 재미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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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Halo (Feat. Owen)
Lyrics by 1O‘clock (워너클락), 오왼 (Owen)
Composed by Sleep off, 1O‘clock (워너클락), 오왼 (Owen)
Arranged by Sleep off, 1O‘clock (워너클락)
Mixed by 공기웅
Mastered by steven @ studio NICHE
Photo by 한지훈
Artwork by 한지훈, 개옹
Liner notes by 조현승
렘피스트(Rempest) - Phase 1
렘피스트의 여정의 첫 번째 단계인 [Phase 1]
렘피스트의 첫 정규 앨범 [Phase 1]은 렘피스트의 첫 시작부터 현재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기존에 싱글로 발매된 곡들을 재녹음 및 리마스터한 5곡과 한 층 더 완성도를 높인 신곡 3곡이 포함되어 총 8곡의 정규 앨범으로 완성되었다.
렘피스트만이 할 수 있는 사운드와 새로우면서도 깊이가 있는 음악들을 담았으며 수록곡들의 순서는 뜨거운 에너지로 시작해 점점 생각이 많아지는 새벽이 되어가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번 정규 앨범의 메인 타이틀 곡은 [#rockstar]로 렘피스트의 색을 가장 잘 나타낸 곡이며 시원하면서도 세련된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이다. 또한 서브 타이틀 곡인 [99 (Ninety-nine)]은 보다 더 감성적인 부분을 표현한 곡이며 메인 타이틀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곡이다.
렘피스트는 이번 정규 앨범 [Phase 1]을 통해 국내 밴드 신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Produced by 렘피스트(Rempest)
Vocal & Chorus by 김성현(LiNCH)
Rap by 김경진
Guitar by 박정준, 서현준
Bass by 문성준
Drum by 김도균
Programming by 박정준, 김도균
Synthesizer by 박정준, 김도균
Recorded @Rempest studio
Mixed, Mastered by 홍승현 @Vibe Music Studio 606
Artwork by 김성현(LiNCH)
1. Insane
- 렘피스트의 출사표와 같은 음악으로 베이스 라인이 돋보이는 러프한 사운드에 시니컬하면서도 폭발적인 보컬과 랩이 특징인 곡이다.
Lyrics by 박정준, 김경진
Composed by 박정준, 김경진, 김성현(LiNCH), 김도균, 서현준, 문성준
Arranged by 박정준, 김경진, 김성현(LiNCH), 김도균, 서현준, 문성준
2. 따따따 (DDA-DDA-DDA)
- 정신은 잠시 내려놓고 따따따만 외치며 소리를 지르기 위한 노래이다.
Lyrics by 박정준, 김경진, 김도균
Composed by 박정준, 김경진, 김성현(LiNCH), 김도균, 문성준
Arranged by 박정준, 김경진, 김성현(LiNCH), 김도균, 문성준
3. #rockstar
- 이번 EP [Phase 1]의 메인 타이틀 곡으로 시원하면서도 세련된 사운드가 특징인 곡이다. SNS의 화려함을 표현함과 동시에 그 이면에 담긴 관심 및 사랑에 대한 결핍과 외로움을 담아냈다.
Lyrics by 박정준, 김경진, 김성현(LiNCH), 김도균
Composed by 박정준, 김경진, 김성현(LiNCH), 김도균, 문성준
Arranged by 박정준, 김경진, 김성현(LiNCH), 김도균, 문성준
4. 여자애들은 락 싫어해?
- 펑키한 사운드와 기타 라인이 매력적인 곡으로 ‘현재 유행하는 음악을 따라가야만 하는걸까?’라는 고민을 가볍고 해학적으로 풀어낸 곡이다. 여자애들은 락 싫어해?
Lyrics by 김경진, 김성현(LiNCH)
Composed by 박정준, 김경진, 김성현(LiNCH), 김도균, 서현준, 문성준
Arranged by 박정준, 김경진, 김성현(LiNCH), 김도균, 서현준, 문성준
5. 99 (Ninety-Nine)
- ‘100이 될 수 없어, Never. 너 없는 나 혼자선’
Lyrics by 박정준, 김경진, 김도균
Composed by 박정준, 김경진, 김성현(LiNCH), 김도균, 문성준
Arranged by 박정준, 김경진, 김성현(LiNCH), 김도균, 문성준
6. She’s unofficial
- 단둘이 있을 때엔 누구보다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나를 바라봐 주지만 다른 사람들과 있을 땐 전혀 티를 내지 않는 연인의 모습을 보며 혼란스러워하는 남자의 고민과 불안한 심리가 담겨있는 곡이다. “Feel like she’s un-official”
Lyrics by 박정준, 김경진, 김성현(LiNCH), 김도균
Composed by 박정준, 김경진, 김성현(LiNCH), 김도균, 문성준
Arranged by 박정준, 김경진, 김성현(LiNCH), 김도균, 문성준
7. Modern vampire
- ‘How was the weather today?’ 밤낮이 바뀐 채 보였던 모습들, 우리가 느꼈던 감정의 한 조각을 렘피스트만의 해학적인 위트로 담아낸 곡이다. [Modern Vampire]라는 제목에 맞게 공포 영화에 나올법한 사운드를 통해 곡의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렸다.
Lyrics by 김경진, 김성현(LiNCH)
Composed by 박정준, 김경진, 김성현(LiNCH), 김도균, 문성준
Arranged by 박정준, 김경진, 김성현(LiNCH), 김도균, 문성준
8. Fires and Guts
- ‘Fires and Guts’는 이번 EP [Phase 1]의 대미를 장식하는 곡으로 밴드 렘피스트의 포부가 담긴 곡이다. 우리만이 갖고 있는 ‘Fires(무기)’와 ‘Guts(깡)’으로 겁 없이 달려가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Choir나 Old Rock이 갖고 있던 매력적인 요소들을 통해 벅차오르는 감정을 더욱 증폭시킨다.
Lyrics by 박정준, 김경진, 김성현(LiNCH), 김도균
Composed by 박정준, 김경진, 김성현(LiNCH), 김도균, 문성준
Arranged by 박정준, 김경진, 김성현(LiNCH), 김도균, 문성준
Deepblue - It's you
“DEEPBLUE [it’s you]
너를 보면 웃음짓게 돼
너랑 있으면 심장도 떨린대 ♥
[CREDIT]
It’s You (Title)
Lyrics DeepBlue
Composed by DeepBlue, SANDIEGO
Arranged by DeepBlue, SANDIEGO
Vocal DeepBlue
Chorus DeepBlue
Guitar 일모
A.Piano DeepBlue
Synthesizer SANDIEGO
Bass SANDIEGO
Drums SANDIEGO
Recorded by A1Studio (Taffy)
Mixed by Taffy
Mastered by SAIDERA Studio(Toshi Tsuruoka)
Album photo 박준구
Album Artwork by Truman @Fromus Film
FYNE - DAMN THAT MULA
DAMN THAT MULA
“That’s all it is, Miles”
FYNE’s first triple single.
CREDIT
1. DAMN
Lyric by FYNE
Composed by FYNE, MADENKA
Arranged by FYNE, MADENKA
Beat produced by MADENKA
Mastered by Headbang! at Headbang Studio
Artwork by Jeongyun Kim
2. THAT
Lyric by FYNE
Composed by FYNE, MADENKA
Arranged by FYNE, MADENKA
Beat produced by MADENKA
Mastered by Headbang! at Headbang Studio
Artwork by Jeongyun Kim
3. MULA
Lyric by FYNE, ZRO (지로)
Composed by FYNE, ZRO (지로), MADENKA
Arranged by FYNE, ZRO (지로), MADENKA
Beat produced by MADENKA
Mastered by Headbang! at Headbang Studio
Artwork by Jeongyun Kim
이재은 - 달빛아래(2024ver.)(Feat.나재현)
‘작곡가 및 프로듀서 이재은의 첫 싱글앨범 ‘달빛아래(Feat.백한영) 리메이크’
새벽의 달빛을 모티브 한 작품으로 달빛이 내게 쏟아지는 19살의 습작 중 1편
2020년 이재은의 싱글 앨범 ‘달빛아래(Feat.백한영)’ 이 2024년 나재현과 만나
달빛아래(2024ver.)(Feat.나재현)으로 재 탄생했다.
나재현은 ‘한방향’ , ‘파도의노래’ , ‘이별후에’ 등 작곡가 및 프로듀서 이재은과 함께 많은 작업을 함께 하였는데, 이번 달빛아래(2024ver.)(Feat.나재현)을 통해 한단계 더 성장한 보컬리스트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애절한 스트링 오케스트라와 따뜻한 건반반주로 시작해 나재현의 독특하고 음색이 강한 보이스로 이어지는 도입부와, 달빛이 쏟아지는 듯한 기타 연주, 달빛을 표현해내려는 악기 연주들을 바탕으로 한 보컬 나재현과 작곡가 및 프로듀서 이재은의 의미를 가득 채워 밀도 높게 완성했다.
[CREDIT]
Lyrics by 이재은
Composed by 이재은
Arranged by 이재은
Piano by 손여진
Guitars by 윤광현
Bass by 김지호
Drums by 조현재
String MIDI Programming by 이재은
Recorded by 김동민 @Studio Cloudy
Digital Edited by 김동민 @Studio Cloudy
Mixed by 이지호 @Studio Cloudy
Mastered by 강승희 @ SonicKorea Mastering
Project Director 이재은
Artwork 권민정
C480 - Peter Pan
“간밤에 꿈을 꾸었는데, 내가 피터팬이 되어 있었어. 하늘을 날아다니는 게 너무 기분이 좋더
라. 그 꿈에서처럼 나도 자라지 않는 피터팬이 되고 싶어.”
싱글 ‘Peter Pan’은 2018년 C480가 들었던 이 이야기로부터 만들어졌다. 그 당시 같이 음악
을 하던 동료는 이 내용을 가지고 음악을 써 달라고 부탁했고 C480는 이 이야기를 흥미로운
과제 정도로 생각하며 곡을 만들었다. 그렇게 만들어진 노래는 오랜 시간 C480의 기억에만
존재하다 Metaphysical Portrait의 제작을 마친 그의 의식에 한 번 더 당도했다.
‘비가 안 오니까 먹구름은 항상 있어’
이 노래가 표현하는 메시지와 감정은 이 한 줄의 가사로 대표된다. 타성에 젖어 내면의 생명
력을 잃어가는 개인은 점차 감정을 느끼는 법을 잊어간다. 많은 감정에 무뎌진다는 것이 자연
스러운 감정적 노화의 과정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가. 아픈 현실이 우리의 삶을 옥죄어 올 때
우리는 그것으로부터의 도피를 위해 우리의 감각을 마비시키곤 한다. 우리는 아픔이 싫어서
통증을 느끼는 감각을 스스로 마비시키고 그 선택은 우리가 어떤 감정도 진심으로 공감할 수
없는 메마른 사람이 되도록 유도한다. 이 비극은 우리가 진정한 내면의 아이, 즉 아이와 같은
자아를 마주하고 포용했을 때 다른 국면을 맞이한다. 과거에 두고 온 소중한 것들을 자꾸 뒤
돌아보거나 타성에 젖은 현재를 죽은 눈으로 응시하는 것이 아닌 아직 손에 꽉 쥐고 있는 현
재, 그것이 주는 따뜻함을 이 곡을 듣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기를 바란다.
보컬을 맡은 IISO의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목소리와 일러스트레이터 Wood의 트렌디한 커
버 아트가 이 노래에서 풍기는 에너지의 큰 축을 담당한다. 담담한 해석으로 켜켜히 쌓아 낸
감정선이 섬세하게 표현되는 IISO의 보컬을 통해 듣는 사람들은 화자와 대화하는 것처럼 음악
을 감상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또한 Wood가 표현한 커버아트에선 세피아 빛깔의 아련함과
휘황찬란한 꿈의 색깔이 미묘하게 섞여있다. C480과 IISO, 그리고 Wood가 만든 꿈길을 많은
사람들이 걷고 즐겼으면 좋겠다.
Credit
Composed, Lyric, Arranged, Mixed by C480
Vocal by IISO
Mastered by Teddy_M(길석) IMCL Studio Space
Cover Art by Wood
SOHA - 속절없이 떠나가는 별들은 야속하게도 안녕을 기했다
어쩌면 시간이 멈춰버렸는지도 모른다. 갈색 커튼은 창문을 완벽히 가려뒀고 굳고 단단한 문은 공기의 흐름조차 막아버렸다. 작은 방에는 째깍거리는 시계도 없었고 아주 희미하게 울리는 둔탁한 건물의 흔들림만이 조용하게 울렸다.
노을 같은 빛의 전등이 은은하게 사방을 밝혔다. 오래된 지구본, 낡은 악기, 조금 먼지가 쌓인 여행지의 기념품들, 즐겨 읽는 소설책들, 나란히 걸려있는 옷, 푸근한 이불이 놓인 침대. 몇 년째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 정체된 공간에 분명 시간은 멈췄을 테다.
그 얼어붙었던 공간을 깨고 네가 들어왔다. 침대 끄트머리에 앉아 조용히 호흡하며 나의 책장을 들여다보는 네가 여기 있다. 새근거리는 소리에 건물의 울림은 전부 지워지고 작은 손짓에 홀연히 바람이 일었다. 너라는 한 사람이 나의 시간을 밀어 넘기는 것이다.
가만히 앉아 내가 내어준 따뜻한 찻잔을 양손에 쥔 너를 바라보았다. 흥미롭게 앞을 주시하는 그 순진한 눈동자는 수많은 질문을 품고 있었다. 천천히 그리고 덤덤히 너의 질문에 답하고, 함께 좋아하는 책의 한 구절을 읽고, 삐걱거리는 지구본을 돌려보며 세계여행을 떠나고, 졸업앨범 속 추억을 풀어나갔다.
어느새 달은 빌려 입은 옷을 벗고 태양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있었다. 나는 사라지는 별들에 처음으로 빌었다. 다시 한번, 시간을 멈춰주세요. 영원히 이 방에서 단둘이 지내게 해주세요. 속절없이 떠나가는 별들은 야속하게도 안녕을 기했다.
[CREDIT]
Written by SOHA
Composed by SOHA
Arranged by SOHA
Piano, Orchestrated by SOHA
Mixed by SOHA
Mastered by 권남우 @821sound
마끼아또 (Machiato) - 안녕 잘 지내니
감성 보이스 '마끼아또(Machiato) ‘안녕 잘 지내니’ 론칭
이번 타이틀곡 '안녕 잘 지내니 (feat. 박지민)'는 작곡가 필승불패W, 리디아(Lydia) ,KHo 곡으로, 감각적인 가사와 감미로운 멜로디, 세련된 분위기가 담긴 팝 발라드입니다. 특히, 실력파 신예 보컬리스트 '박지민'이 가창자로 참여해 더욱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싱글의 피처링 아티스트 '박지민'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수많은 지역사회 공연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신예 보컬리스트로. 20대의 젊고 영한 감성을 가득 담아 많은 이들의 사랑과 이별에 대한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안녕 잘 지내니
작사: 필승불패W, 리디아(Lydia)
작곡: 필승불패W, 리디아(Lydia) ,KHo
편곡 : KHo
Hieut (히읗) - The Beat
여러 가지 비트들로만 구성된 앨범입니다.
[Credit]
Produced by Hieut(히읗)
Composed by Hieut(히읗)
Arranged by Hieut(히읗)
Synthesizer by Hieut(히읗)
Mix & Mastered by Hieut(히읗)
Artwork by Hieut(히읗), 박승현